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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세상의 모든 방을 넘나드는 소리의 귀신 (72클럽)
대표
[오도함]
E-mail
사업목적
술술랩이 리모델링 되기 전 건축물의 사용이 잠시 일시정지 된 상황을 활용하여 방과 방 사이를 나누는 벽에 조각적인 행위(퍼포먼스)를 가하고, 각종 예술 행의=위들을 그 위에 중첩시키고자 한다.
사업기간
2019년 11월
“이곳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Q. 소개

예술을 하고 있는 예술가 오도함입니다.

디자인도 하구요 사운드 디자인도 하고 무용음악도 하구요 공연기획도 합니다.
Q. 기획의도

이 공간에 맨 처음 왔을 때 여기가 다 방으로 가득 차있는 곳이었어요. 방이 좀 답답하더라구요 지하는 노래방이고 위에는 다 원룸이고 벽을 부수고 싶다 이런 개입까지 허용해줄까 하고 제안을 했죠. 그랬더니 오케이라고 해서 그렇다면 벽을 부수는 걸 최후의 제안으로 하고 그 전까지 어떤 제안을 해볼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곳을 이용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기를 자유롭게 사용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일단은 제 주변인들로 한정했지만 이게 좀 기회가 갈수록 자격 없이 체류할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러니까 맨 처음에 사람들에게 자유를 제안했거든요. 사람들한테 마음대로 해 이랬는데 당황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고 다양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막막한 거잖아요. 마음대로 한다는 건. 근데 그걸 각자의 방식으로 하는 게 어떤 사람은 규칙을 세우기도 하고 자유 앞에서 어떤 사람은 방탕해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글쎄 그걸 무서워해서 딴 쪽으로 가버리기도 하지만 그런 반응 같은 게 저는 너무 소중하고 그 반응을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