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청공수가 모티브가 된 소설 ‘언덕위의 아루스’의 탄생과정에 대한 전시와 ‘아루스’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자 한다.
사업기간
2019년 10 ~ 11월
“문래동에 사는 마지막 어린이를 위한 친구가 있다면”
Q. 소개
종이모형 디자이너 그리고 소설을 쓰고 있는 장형순입니다
종이모형 전시도 하고 종이 모형 관련해서 만들기 수업도 하고 있구요. 그리고 소설을 쓰고 소설을 출간하기도 합니다.
Q. 기획의도
2010년도에 문래동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지역주민에게 들은 얘기가 여기 어린이들이 점점 떠나가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아무리 떠나가더라도 마지막 남은 한 아이도 친구가 있어야 할 텐데 하고 생각한 건 ‘문래동에서 태어난 어떤 로봇이 마지막 하나 남은 아이의 친구가 된다면, 그 로봇의 몸속에 그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있다면’ 이런 상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Q. 나누고 싶은 이야기
1982년도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ET" 영화를 개봉했었는데 그땐 책자를 팔았거든요. 그 책자에 이렇게 써 있었어요. ‘세상에 모든 어린이에게 그리고 언젠가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에게’ 제가 아루스를 통해서 주고 싶은 메시지도 딱 그거였거든요. 어린이들이 내가 컸을 때 어느 순간에 아루스처럼 반짝거리는 친구가 있었으면 아니면 내가 그런 친구가 됐으면. 이런 상상의 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