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하며, 이를 가지고 예술인들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자 한다.
사업기간
2019년 10 ~ 11월
“여기 5층에는 누가 살았을까”
Q. 소개
미술 전시 ‘문래의 언어 (떠오는 사람들)’을 기획한 신동혁입니다.
Q. 기획의도
이 공간이 철거는 안 되지만 리모델링을 통해서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는 걸 듣고 공간이 가지고 있는 어떤 서사들이 있는데, 저는 5층에 누가 사셨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래서 건물을 기억하시는 분들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이 근처에 계신 기계, 용접, 정밀 이런 곳의 사장님들께 실제로 이 공간이 어떤 공간이었고 이 안에 누가 사셨는지를 물어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건물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으려했던 저의 기획이 문래동이라는 지역, 특히나 문래동 2가라는 지역으로 확장되었어요. 어딘가를 떠나던가 어딘가에 들어오던가 이런 이야기들이 분명히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하는 질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나누고 싶은 이야기
어떤 떠나고 들어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같이 한 번 듣고 ‘우리도 언젠가 떠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